임진한 등 골프코치 4인, 美골프다이제스트 '세계 대표 교습가' 선정

  • 등록 2013-10-07 오후 2:38:05

    수정 2013-10-07 오후 2:38:05

임진한 프로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국내 유명 골프 교습가인 임진한, 고덕호, 한연희, 조범수 씨가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세계 대표 교습가’ 명단에 올랐다.

최근 발간된 골프다이제스트 미국판 11월호에서는 미국의 50대 골프 교습가 외에 각 나라별 대표 교습가들을 복합 평가한 ‘미국 제외 세계 대표 교습가’ 64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각국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한 교습가들을 1차 대상으로 나라별 골프 선수들의 기량과 세계 무대에서의 활약상, 골프 시장 등을 평가한 결과다.

영국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일랜드가 5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한국은 호주, 아르헨티나, 중국, 남아공과 함께 4명씩을 배출했다.

한국 교습가들은 2년 전 5명(임진한, 고덕호, 김학서, 한연희, 김해천)에서 한 명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국가별로 보면 미국, 영국, 아일랜드에 이어 골프 티칭과 교육 시스템에 대해서는 네 번째로 인정을 받은 쾌거다.

한국의 교습가 4명은 골프 다이제스트 한국판이 주관해 국내 교습가 45명이 참여한 중복 투표에 의해 선정됐다. 임진한은 절반이 넘는 24표, 고덕호는 21표, 한연희는 13표, 조범수는 11표를 각각 받았다.

한편, 2년에 한 번씩 발표하는 ‘미국의 베스트 교습가 50’ 중 1위에는 부치 하먼이 선정됐다. 타이거 우즈의 스승 션 폴리는 종전 35위에서 2위로 급상승했다. 반면 항상 2위를 지키던 데이비드 레드베터는 5위로 내려갔다.

미국과 전세계 교습가 랭킹과 관련된 상세 기사는 오는 25일 발행되는 11월호 골프 다이제스트에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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