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n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15/12/PS15120200114.jpg) | 신형관 부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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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시상식이 아닌 매개를 지향한다.”
‘2015 MAMA’가 막을 올린다. 1999년 출범한 음악 시상식을 모태로 한 ‘MAMA’는 2015년에 이르러 아시아를 무대로 한 축제의 장이 됐다. 2일 오전 10시 30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Asia World Expo)에서 열린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 간담회에는 신형관 CJ E&M Mnet 콘텐츠 부문장이 참석해 ‘MAMA’를 향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신형관 부문장은 “처음 시작할 때만해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 수 있는 행사가 될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며 “문화사업을 하고, 엠넷 채널에서 음악 관련 사업을 할 때 가요시상식으로 접근할 수 있었지만 그보다 그룹의 모토 자체가 문화사업을 한다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의 노래, 가수보다 문화적 가치에 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https://spn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15/12/PS15120200115.jpg) | 2015 MA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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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까지는 여러 음악이나 문화적 중심이 서구였다면 향후엔 아시아의 가치나 음악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2010년 이후 글로벌 행사로 출범을 한 후에 조금씩 성장하고, 관심을 끌게 된 부분에 있어선 20년에 걸쳐 그룹이 사업에 투자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화 사업이라는 게 사람과 사업이 만나는 일이고, 오랜 시간의 노하우 지식 일이 축적돼야 하는 사업이라 단순히 짧은 시간 내에 수익을 낼 수 있거나 습득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었다”는 측면에서 느끼는 자부심은 더욱 큰 분위기다.
신형관 부문장은 “우리가 ‘MAMA’로 이루고 싶은 부분은 음악 시상식이 아닌 음악을 매개로 전 세계인이 교류하고 아시아 음악과 문화에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장이다”면서 “아티스트 위주의 시상식에서 전문 부문으로 시상을 확대해 이번 ‘MAMA’부터는 차별화도 뒀다”고 강조했다. 이 부문의 시상식이 향후 음악적인 사업에서 포럼, 네트워킹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