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PD “윤균상, ‘삼시세끼’ 보고 캐스팅”

  • 등록 2017-01-25 오후 2:47:08

    수정 2017-01-25 오후 3:35:50

[이데일리 스타in 김봉규 인턴기자] 배우 윤균상과 채수빈(오른쪽)이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 제작발표회 현장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역적’을 연출한 김진만PD가 윤균상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김 PD는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에서 열린 MBC 새 월화극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연출 김진만·이하 ‘역적’) 제작발표회에서 “윤균상을 캐스팅한 이유는 ‘삼시세끼’가 가장 큰 이유다”라고 말했다.

김 PD는 “타 방송사라 결례일 수 있지만, 윤균상을 관심을 가지고 쭉 지켜봤다. ‘삼시세끼’에서 순둥이, 큰 애기 같은 느낌이 있다. 순수한 청년의 느낌이 이 드라마를 통해 그리고자 하는 성장담의 시작과 맞닿아 있었다. 1부부터 4부까지 주인공은 김상중이다. ‘대부’처럼 초반에는 김상중, 후반에는 윤균상의 이야기다. 초반에는 아기 장수처럼 순박하고 어리다. 시작부터 영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역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 홍길동을 재조명한다. 백성의 마음을 훔친 홍길동, 그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그려낼 예정이다. 김상중, 윤균상, 김지석, 이하늬, 채수빈 등이 출연한다.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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