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간, 연대의 힘으로 극복하자"

  • 등록 2020-03-26 오후 5:23:42

    수정 2020-03-26 오후 5:23:42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정우성이 코로나19 사태를 연대의 힘으로 극복하자고 독려했다.

정우성
정우성은 26일 인스타그램(SNS)에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인류’라는 하나의 공동체로서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 국가를 초월해 우리는 자신보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구성원에 대해 ‘사람과 사람’이라는 연대의 힘으로 공존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며 “세대 직업 문화 다름과 차이를 초월해 전 인류적 공생을 이룩해야 한다”고 적었다.

정우성은 UN난민기구 친선대사로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고통받고 있을 난민들을 염려하며 “우리 모두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연대할 때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함께 이 상황을 이겨내자고 호소했다.

최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로 관객과 만난 정우성은 올해 ‘정상회담’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자신이 감독 및 주연을 맡은 ‘보호자(가제)’를 준비 중이다.

다음은 정우성이 남긴 글 전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해 모두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고립으로 인해 힘든 사람들이 있는 반면 불안을 무릅쓰고 계속해서 일터에 나가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인류’라는 하나의 공동체로서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 국가를 초월해 우리는 자신보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구성원에 대해 ‘사람과 사람’이라는 연대의 힘으로 공존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세대, 직업, 문화, 다름과 차이를 초월해 전인류적 공생을 이룩해야 합니다.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서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이 가중된 이들에 대해서도 생각합니다. 이동과 접촉을 자제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계속되는 내전으로 피난길에 오를 수 밖에 없는 사람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는 사람들, 밀집된 난민촌에서 자가격리조차 선택할 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을 떠올립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연대할 때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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