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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타운'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주진 작가 논란 늦게 알아…크레딧서 삭제" [공식]

  • 등록 2021-09-28 오후 5:17:31

    수정 2021-09-28 오후 5:30:53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수목드라마 ‘홈타운’의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이 대본을 집필한 주진 작가(조현훈 감독)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28일 이데일리에 “(주진 작가(조현훈 감독)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주진 작가가 조현훈 감독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관련 논란은 뒤늦게 알게 됐다. 해당 사실을 작품 관련 논의 및 절차가 한참 진행된 후 중간에 인지했다. 처음부터 알고 착수한 게 아니었다”라며 “이미 많은 것이 진행된 상황에 제작사로서 할 수 있는 조치가 많지 않다. 편성에 관한 건 특히 우리의 소관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홈타운’ 촬영이 이미 막바지이며 대본이 다 나온데다 원작 IP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작가 역시 대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하면서도 “금주 3화부터는 크레딧에서 작가의 이름을 제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생기지 않게 이런 부분을 꼼꼼히 체크해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7년 개봉한 첫 장편 영화 ‘꿈의 제인’으로 데뷔한 조현훈 감독은 이듬해인 2018년 미투 운동 당시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됐다. 당시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한 A씨는 2013년 인디포럼 폐막식 이후 가진 뒤풀이에서 조 감독으로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했다. 조 감독은 이후 SNS를 통해 해당 사실을 인정한 뒤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가져왔다.

하지만 최근 방영 중인 tvN 수목극 ‘홈타운’을 집필한 주진 작가가 조 감독이었다는 소식이 첫방송 시작 이후 뒤늦게 알려지면서 도마에 오르게 됐다.

조현훈 감독은 이날 오후 주진 작가가 자신이 맞다고 인정하면서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께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라도 하겠다. 제 잘못을 잊지 않고, 마음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며 살겠다”고 사죄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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