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더' 신하균 "말 없고 인형처럼 예뻤던 한지민 첫인상, 지금은" [인터뷰]②

  • 등록 2022-10-18 오후 4:00:30

    수정 2022-10-18 오후 4:00:30

(사진=티빙)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신하균이 ‘욘더’로 20년 만에 한지민과 다시 만나 호흡한 소감과 그를 향한 고마움, 신뢰감을 내비쳤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로 돌아온 신하균은 18일 취재진과의 화상인터뷰에서 한지민에 대해 “사람을 굉장히 편하게 만들어준다”며 “나는 낯가림이 있고 누군가랑 쉽게 친해지기 어려운 스타일인데 지민 씨 덕에 편히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4일 티빙으로 공개된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자산어보’, ‘변산’, ‘사도’ 등을 만든 이준익 감독이 도전한 첫 OTT 시리즈물이자 휴먼 멜로물로, 죽은 자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세계가 배경인 신선한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글로벌 OTT 파라마운트+가 티빙과 함께 투자한 첫 공동제작 작품이기도 하다. 신하균과 한지민이 2002년 MBC 드라마 ‘좋은 사람’ 이후 20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신하균은 아내인 이후(한지민 분)를 떠나보낸 사이언스M 기자 재현 역을 맡아 한지민과 부부 호흡을 펼쳤다.

그는 “재현이란 캐릭터가 액션보다는 리액션이 많은 역할이다 보니 상대 역할인 ‘이후’ 역에 누가 캐스팅될지 상당히 궁금했다”며 “지민 씨 자체가 가진 에너지와 밝은 기운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다만 20년 전 한지민의 모습에 대해선 “첫인상은 굉장히 말이 없고 조용했다. 그리고 인형처럼 예뻤다. 그 시절 대화를 나눈 기억이 거의 없다. 저 역시 그 시절 말이 없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지금은 (한지민이) 굉장히 말이 많다”며 “서로 수다를 많이 떨며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신인시절 한지민과의 기억에 대해선 “한지민 씨가 신인시절 자신과 함께 연기하는 게 힘들었을 것이라는 말을 종종 하는데 저는 그렇게 느낀 기억이 없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언급했다. 또 “사실 촬영이란 일 자체가 힘들다. 백지에서 모든 걸 시작하다보니 늘 떨리고, 숙제를 한가득 가지고 임하는 느낌이다. 좋은 감독님, 상대 배우를 만나 팁을 얻어가며 조금씩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