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즈는 1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3회까진 단 한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투. 삼진은 1개에 불과했지만 특유의 맞혀잡는 투구는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로페즈의 호투에 힘입은 SK는 6회까지 진행된 이날 경기서 6-1로 승리를 거뒀다. 정근우와 이호준이 2개씩의 안타를 때려내며 좋은 감을 보여줬고, 김성현은 한화 최우석으로부터 좌월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