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즈 4이닝 무실점...SK, 한화에 6-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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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3-14 오후 3:24:30

    수정 2012-03-14 오후 3:24:30

[문학=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SK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외국인 투수 로페즈가 연습경기서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로페즈는 1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3회까진 단 한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투. 삼진은 1개에 불과했지만 특유의 맞혀잡는 투구는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4회 1사 후엔 이대수와 연경흠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주춤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태균은 2루수 앞 병살타로 솎아내며 만점 위기 관리능력도 뽐냈다.

4회까지 투구수가 46개에 불과했을 만큼 적극적인 상대 공략과 공 끝의 움직임이 돋보인 경기였다.

로페즈의 호투에 힘입은 SK는 6회까지 진행된 이날 경기서 6-1로 승리를 거뒀다. 정근우와 이호준이 2개씩의 안타를 때려내며 좋은 감을 보여줬고, 김성현은 한화 최우석으로부터 좌월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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