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F 2015]'김기사' 대박 낸 박종환 대표 "좌절할 시간에 도전하라"

[이데일리 제6회 세계전략포럼]
"대기업에 밀려 투자 못받기도".. 성공신화 뒤 숨은사연
토머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 미래사회 예측·대비 조언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 글로벌 투자유치법 공개
  • 등록 2015-06-05 오전 7:15:00

    수정 2015-06-05 오전 7:15:00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시대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려면 기업가정신도 진화해야 한다. 변화의 속도가 빠른 모바일 혁명시대 리더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덕목은 무엇일까.

이데일리가 오는 10~11일 양일간 ‘리-챌린지(Re-Challenge) 백년을 내다보는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하는 제6회 세계전략포럼(WSF)의 ‘세상을 이끄는 도전과 열정의 리더십’ 세션에서는 이 시대가 원하는 기업가의 리더십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갖는다.

먼저 구글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 소장이 연사로 나선다. 다가올 미래사회를 예측하고,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할 지 조언할 예정이다.

탁월한 직관과 방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내놓는 그의 예견은 미 항공우주국(NASA), 휴렛패커드(HP) 같은 미국의 유명 기관과 기업들이 참고하는 자료다.

‘국민 내비게이션’ 김기사 대박 신화의 주인공인 박종환 록앤올 대표는 5년 만에 자본금의 400배가 넘는 기업을 만든 과정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박 대표가 공동창업한 록앤올은 지난달 내비게이션 앱 ‘김기사’를 626억원에 다음카카오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스타트업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M&A) 중 하나로 꼽힌다. 김기사는 가입자 1000만명에 월평균 길 안내 건수가 1억건이 넘어 ‘국민 내비’로 불린다.

김기사 성공신화 뒤에는 박 대표의 인생역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그는 부산에서 대학원을 졸업한 뒤 혈혈단신 서울로 올라온 이후 10년간 우직하게 내비게이션 기반 기술과 서비스 한우물을 판 뒤, 동료 2명과 함께 한 벤처기업에서 받은 퇴직금 5000만원씩을 투자해 록앤올을 창업했다.

몸담았던 회사가 내비 사업을 정리하자 그동안 쌓은 기술과 노하우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회사를 만든 것. 거대 통신사의 틈바구니에서 수익성마저 낮아 투자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내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좌절을 모르는 끝없는 도전정신을 통해 성공을 일궈낸 벤처 정신의 산증인이다.

화장품과 뷰티 관련 전자상거래 플랫폼 벤처기업인 미미박스를 이끄는 하형석 대표도 함께한다. 그는 미미박스를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어필하며 국내 스타트업 중 가장 글로벌한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야후의 공동창업자이자 중국 알리바바의 2대 주주인 제리양을 비롯해 구글 초기 투자자인 바비 야즈다니, 전 디즈니 및 갭(Gap) 최고경영자(CEO)인 폴 프레슬러 등이 미미박스 투자자로 참여했다.

사업 첫해 미미박스의 거래액은 10억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3년에는 40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세션 진행은 이진우 경제전문 기자가 맡는다. 그는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이데일리에서 기자로 일했고, 현재 라디오 경제프로그램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를 진행하고 있다. 세상을 이끄는 성공 벤처기업인들의 도전과 열정의 리더십을 재미있고 명쾌하게 정리해 맛깔스럽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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