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알 아인, 리버플레이트 꺾고 클럽월드컵 결승 진출

  • 등록 2018-12-19 오전 11:09:35

    수정 2018-12-19 오전 11:09:35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 선수들이 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 오르자 서로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이 ‘남미 챔피언’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를 꺾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알 아인은 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리버 플레이트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리그 우승 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알 아인은 이로써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알 아인은 1라운드에서 오세아니아 대표 팀 웰링턴(뉴질랜드)을 이긴 데 이어 2라운드에선 아프리카 챔피언 에스페랑스 스포르티브 드 튀니스(튀니지)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어 준결승에서 남미의 강호 리버 플레이트까지 누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반면 팬들의 폭력 사태로 인해 클럽대항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을 남미가 아닌 스페인 마드리드에 치르는 우여곡절 끝에 남미 챔피언에 오른 리버 플레이트는 일정상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4강에서 탈락했다.

알 아인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마르쿠스 베리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이후 전반 11분, 15분 연속 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6분 카이우의 동점 골로 승부를 연장전에 끌고 갔다.

승부차기에서도 양 팀의 4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하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리버 플레이트의 5번째 키커인 엔소 페레스의 슛이 알 아인 골키퍼 칼리드 에사에게 걸리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알 아인은 20일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준결승전 승자와 22일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정승현과 권순태가 뛰는 가시마 앤틀러스는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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