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접촉 최소화한 기내 서비스 도입

운항 중 화장실 내부·손잡이 소독
에어카페 상품 개별판매로 전환..결제도 고객이 직접
  • 등록 2020-07-05 오전 10:38:29

    수정 2020-07-05 오전 10:38:29

제주항공 승무원이 소독 스프레이를 이용해 기내 화장실 내부와 화장실 손잡이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제공)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항공기 운항 중 기내 화장실 소독을 실시하고 기내 서비스에 대해 접촉을 최소화 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의 기내 서비스에 대해 ‘S.A.F.E’(Sanitary:위생적인 서비스, Avoided:거리두기 서비스, Friendly:친근한 서비스, Emotional:감성 서비스)를 새로운 기준으로 삼아 승객의 위생을 최우선으로 하고 물리적 거리를 두면서 친근하고 감성적인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그 첫번째로 제주항공은 5일부터 운항하는 모든 노선에서 운항 중 사물소독 스프레이를 이용해 기내 화장실 내부 및 화장실 손잡이 소독을 실시하고 기내 접촉을 최소화 하는 서비스로 운영방식을 바꾼다. 기내 에어카페 상품 판매 시 기존에는 카트에 상품을 비치해 판매하던 것을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요청 할 경우 해당상품을 판매하는 개별판매로 전환한다. 아울러 상품 구매 시 승객이 직접 단말기에 카드를 꽂아 결제하도록 해 접촉 가능성을 더욱 줄인다.

객실 승무원들의 근무영역도 기내 앞쪽과 뒤쪽으로 분리해 해당 영역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 기내에서 구역별 접촉 빈도를 줄이도록 한다. 아울러 기내 에어카페에서는 고객들의 위생관리를 위해 5일부터 휴대용 소독 스프레이(9000원) 및 손세정제(5000원), 3D마스크(5000원) 등 위생용품을 판매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내 화장실은 해당편 승객들의 공용공간인 만큼 기내 위생을 위해 항공기 운항중에 소독을 실시하게 됐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물리적인 거리를 두면서 고객 개개인에게는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고객들의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여행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탑승객의 셀프 바코드 인식 및 좌석 위치별 순차 탑승방식을 도입했으며 국내선 발권 카운터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한 ‘안심 체크인’ 카운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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