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2경기 만에 결승골' 문선민, K리그1 23라운드 MVP

  • 등록 2021-08-09 오후 6:04:02

    수정 2021-08-09 오후 6:04:02

전북현대 문선민.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북현대 문선민이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문선민은 지난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대구FC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전북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문선민은 후반 시작 21초 만에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구스타보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넣었다. 이 골은 문선민이 지난 7월 군 복무를 마치고 전북으로 돌아온 뒤 단 두 경기 만에 넣은 복귀 골이었다.

문선민은 득점 외에도 빠른 발과 저돌성으로 경기 템포를 끌어 올리며 전북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힘입어 23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전북이 대구를 2-1로 꺾은 이 경기는 23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이날 승리로 2위 자리를 탈환한 전북은 23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24라운드 MVP는 충남아산 김인균이 선정됐다. 김인균은 7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충남아산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충남아산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인균은 이날 득점으로 올 시즌 본인이 넣은 6골 중 총 3골을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기록하게 됐다.

K리그2 2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안산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총 7골이나 주고받는 골 잔치를 벌였다. 4-3으로 승리를 거둔 부천은 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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