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박서준 "'서진이네' 일머리 칭찬?…성격상 눈치 많이 봐" [인터뷰]③

"'서진이네' 뷔, 최선 다하더라…내가 봐도 잘했다"
"'더 마블스' 이야기는 아직…그 때 가서 다 말씀드릴 것"
  • 등록 2023-04-18 오후 4:35:24

    수정 2023-04-18 오후 4:35:2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서준이 tvN 예능 ‘서진이네’ 촬영 뒷 이야기와 함께 할리우드 진출작 ‘더 마블스’ 개봉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심정을 전했다.

박서준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드림’의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서준은 최근 방영 중인 tvN 예능 ‘서진이네’에서 사장 이서진의 든든한 오른팔 박 부장으로 일당백 활약 중이다. 묵묵한 성정과 강한 책임감, 타고난 일머리로 ‘서진이네’의 주방을 책임지는 든든한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드러냈다는 평이다.

박서준은 “‘서진이네’에서 어림잡아 라면 100그릇은 끓인 것 같다. 제가 라면을 엄청 좋아하지만, 라면을 한 달 한 번만 먹는다. 그런 점에서 평생 먹을 라면 다 끓인 느낌”이라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할 일을 척척 찾아서 하고 팀원들과 효율적인 역할 배분까지. 타고난 그의 일머리는 어디서 나온걸까. 박서준은 “제 성격이 눈치를 많이 본다. ‘서진이네’에선 식당에 오신 손님들의 눈치를 많이 봤다. 무조건 최대한 빠르게 일처리를 하고 싶었다”며 “식당을 찾아주신 분들 입장에선 한국음식에 대한 인상을 느낄 수 있는 게 이 곳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으니 최대한 좋은 기억을 남겨드리고 싶었다.일종의 사명감도 느꼈다”고 털어놨다.

‘서진이네’로 함께 호흡한 절친 방탄소년단 뷔와의 촬영 소감도 전했다. 특히 ‘김인턴’으로 활약한 뷔는 열정은 넘치지만 박부장에 비해 다소 느린 일처리로 방송 내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박서준은 “뷔 씨랑은 제가 워낙 친하기 때문에 그 친구가 행동이 보기엔 느려도 얼마나 노력하는지 알기 때문에 화가 나지 않았다. 그리고 뷔 씨의 그런 면모가 오히려 방송에 재미를 줬다고 생각한다. 뷔가 이 방송에 없었다면 큰 부분을 잃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어 “제가 봐도 잘했고 정말 최선을 다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또 ‘서진이네’를 통해 요리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새삼 깨달았다고도 전했다. 박서준은 “이번에 하며 느낀 건데 제가 요리에 대한 감은 확실히 있는 것 같다”며 “제가 요리를 좋아하더라. 마음만 먹으면 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오는 11월 개봉을 앞둔 자신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더 마블스’와 관련해서는 다소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박서준은 ‘더 마블스’의 개봉을 앞둔 소감이 어떻냐는 질문에 “마음으로는 정말 이야기하고 싶지만, ‘더 마블스’에 대해선 그 때가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건 지금 하고있는 작품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정중히 양해를 구했다. 이어 “‘더 마블스’가 개봉을 앞두면, 그 때 가서 시원히 다 풀어드리겠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26일 개봉할 ‘드림’은 개념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하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바람 바람 바람’, ‘스물’,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비롯해 천만 영화 ‘극한직업’을 선보인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다. 4월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0년 대한민국이 첫 출전한 홈리스 월드컵 실화를 모티브로 각색을 거쳐 만들었다.

여기에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거쳐 오는 11월 개봉을 앞둔 ‘더 마블스’를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하며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박서준. 그리고 톱가수 겸 배우로 활약 중인 만능 엔터테이너 아이유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박서준은 이 영화에서 선수 생활 사상 최대 위기에 놓인 전직 국가대표 축구 선수 ‘윤홍대’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꾀했다. 박서준은 극 중 까칠하며 욱하고 짜증 낼 때가 많은 ‘노개념남’이지만, 투박하게나마 선수들과 어머니를 챙기는 따뜻한 홍대의 반전 매력을 설득력있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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