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주택업체 단체인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주택공급계획을 파악한 결과 669개사가 지난해 공급계획 29만8100가구보다 14% 증가한 34만87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주택공급실적인 18만3891가구에 비해 54%나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2179가구, 인천 1만1211가구, 경기 10만8740가구 등 수도권이 13만2130가구로 전체 공급계획의 39%에 달했으며 부산 2만8653가구, 대구 2만7774가구, 광주 1만2091가구, 대전 4468가구, 울산 1만1896가구 등 광역시에서 8만4882가구가 공급된다.
종류별로는 분양주택이 31만9808가구로 전체 공급물량의 94%를 차지했으며 임대 1만320가구, 재건축 6638가구, 재개발 3071가구, 기타 1041가구 등이며 이 중 재건축 물량은 서울(3225가구), 경기(1343가구), 충남(558가구), 인천(528가구) 등에 85%가 집중됐다.
특히 2003년 16%, 2004년 11%, 2005년 7%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60㎡ 이하 소형주택의 경우 올해는 5%에 그쳐 중견.중소업체들도 중대형 아파트 공급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대한리츠가 5699가구로 가장 많았고 현진에버빌 4379가구, 한라 3824가구, 디비아이인터내셔날 3803가구,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 3750가구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