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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강혜정이 문근영에 이어 대학로 연극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혜정은 오는 10월1일부터 `무대가 좋다` 시리즈 3번째로 막을 올리는 연극 `프루프`에서 주인공 캐서린 역으로 이윤지와 함께 더블 캐스팅됐다. 강혜정의 연극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프루프`는 데이비드 어번의 대표작으로 미국의 천재 수학자 존 내쉬와 그의 가상의 딸 캐서린과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한편 강혜정의 연극 출연에 대해 대학로 연극 관계자들은 문근영이 지난 8월 초 `클로저`를 통해 연극 무대에 도전한 것과 비교하며 또 다른 연극 흥행작의 탄생을 점치고 있다.
2003년 초연 이후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르는 `프루프`는 여성 연출가인 이유리가 연출을 맡고 대학로 컬쳐스페이스 앤유 개관작으로 약 두 달간 공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