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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치는 2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서 5이닝 동안 7피안타 1사사구에 1실점(1자책) 호투했다. 4-1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10승 요건을 챙겼다.
후반기 첫 등판. 시즌 초 보여주던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다. 제구가 흔들리면서 5회를 제외하고는 매이닝 주자를 내보내 실점 위기를 맞았다.
4-0으로 앞선 3회가 첫 실점. 선두타자 정근우를 중전안타로 내보냈고 2사 후 이호준에게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좌전 적시타를 뺏겼다. 하지만 실점은 이게 전부였다.
4회엔 선두타자 안치용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병살타를 솎아내며 무실점. 5회 역시 내야수의 호수비 2개에 힘입어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주키치는 5회까지만 던진 뒤 구원투수 이동현으로 교체됐다. 최고구속은 139km. 투구수는 79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