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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팀 페라리는 11일(현지시간) 라이코넨과 2015년까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라이코넨에게 페라리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2007년 당시 종합우승을 차지해 챔피언에 등극했을때 소속팀이 바로 페라리였다. 하지만 그 이후 팀을 옮긴 뒤에는 챔피언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페라리 역시 라이코넨을 떠나 보낸 뒤 지금까지 5년 연속 챔피언을 배출하지 못했다.
이로써 페라리는 시즌 챔피언 출신의 알론소와 라이코넨으로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내년 시즌 정상 도약에 대한 희망을 더욱 키웠다. 다만 마크 웨버(호주)가 F1 은퇴를 선언한 레드불이 그 대체자로 알론소를 노리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어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라이코넨은 “페라리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어서 페라리의 차를 타고 달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