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윤아, 이범수만 보면 '빵빵 터져'

  • 등록 2013-11-28 오후 12:59:56

    수정 2013-11-28 오후 2:12:17

빵윤아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의 윤아가 ‘빵 윤아’에 등극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KBS2 새 월화 미니시리즈 ‘총리와 나’ 측은 28일 극중 구멍기자 남다정 역을 맡은 윤아의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윤아가 터지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박장대소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지난 15일 경기도 양주시청에서 대쪽총리 권율(이범수 분)과의 인터뷰 장면 촬영을 진행하던 중 포착된 모습으로 이범수와 대화 도중 웃음을 빵 터뜨린 윤아의 모습이 담긴 것.

촬영에 들어가기 전 이범수와 연기를 맞추던 윤아는 이범수의 불꽃같은 애드립에 포복절도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아는 손으로 입을 가려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으려 했지만, 곧 눈이 안보일 정도로 활짝 웃었다. 이를 지켜보던 남자 스태프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며 현장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는 후문.

하지만 윤아는 촬영 사인이 떨어지자 언제 박장대소했냐는 듯, 촬영에 완전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줘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윤아는 캐릭터에 완전 몰입해 카메라가 자신을 찍지 않을 때도 이범수의 인터뷰를 모두 받아 적는가 하면, 예리한 눈매로 이범수를 취재하는 모습을 선보여 ‘남다정 기자’로 완벽 변신했음을 알렸다.

또한, 대쪽 총리 이범수에게 선물을 건네려는 구멍기자 윤아의 모습도 포착됐다. 윤아는 촬영장을 밝히는 환한 미소로 이범수를 불러 세웠지만, 이를 지켜보는 이범수의 표정은 ‘무뚝뚝’ 그 자체 여서 웃음을 자아낸다. 평소에도 두 사람은 각각의 캐릭터에 빙의 돼 ‘캐릭터 놀이’에 빠져있는데 그 순간이 포착된 것.

‘총리와 나’ 제작진은 “윤아는 ‘총리와 나’ 촬영현장의 엔도르핀이다. 언제나 환한 미소를 띤 채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의 피곤함을 날려준다”며 “이범수-윤아를 비롯해 윤시윤, 채정안, 류진도 모두 화기애애하게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12월 9일 첫 방송되는 ‘총리와 나’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반전로맨스를 담는다. ‘미래의 선택’ 후속으로 오는 12월 9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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