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박민하,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중등부 금메달

박민하,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금메달
중등부 10m 공기소총에서 622.7점 기록
최근 2개 대회 연속 우승
  • 등록 2022-09-05 오후 4:24:51

    수정 2022-09-05 오후 4:28:32

아역배우 출신 사격 청소년 국가대표 박민하가 2022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아역배우 출신의 사격 청소년 국가대표 박민하(15·금정중)가 2022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민하는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중등부 10m 공기소총에서 622.7점을 쏴 정해이(북인천여중·621.4점), 전보은(여수여중·620.0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0m 공기소총은 샤프심 굵기인 0.5㎜ 표적을 조준하는 종목이다. 60발을 사격하며 전부 만점(10.9점)을 쏘면 총 654점을 기록한다.

지난달 전북 임실에서 열린 제46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생사격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박민하는 두 대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는 4살이던 2010년 예능프로그램 ‘붕어빵’을 통해 방송에 출연하기 시작했고 이후 본격적으로 아역배우로 활동했다. 이달 7일 개봉하는 현빈 주연의 영화 ‘공조2:인터내셔날’에 참여했다.

박민하는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격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꿈꿨던 한화회장배에서 우승했다”며 “만족스러운 점수는 아니었지만 하나씩 배워가겠다. 3년 만에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게 돼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회장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됐으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 출전 자격과 2023년도 국가대표 및 상비군 선발 등에 성적이 반영된다.

한편 다음날인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던 이번 대회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을 고려해 이날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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