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일회성 비용에 목표가↓…향후 신제품 확장 기대감↑-NH

  • 등록 2024-03-08 오전 7:45:07

    수정 2024-03-08 오전 7:45:07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지만, 향후 신규 고객사와 신제품 확장이 기대돼 실적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11%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0만330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367억원으로 전년보다 9% 늘고, 영업이익은 225억원으로 전년보다 8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채권 및 재고손실 충당금 반영 탓에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32% 하회했다. 국내 별도 기준 매출액은 2479억원으로 전년보다 14% 늘고, 영업이익은 175억원으로 전년보다 503% 증가했다.

직·간접 수출 규모 증가로 이익 레버리지 달성했으나, 색조(파우더) 가동률 일시 하락과 대손상각비 반영된 점은 아쉬운 포인트라는 것이 정 연구원의 판단이다.

해외의 경우 중국 매출액이 1475억원으로 전년보다 8% 늘고, 순이익은 34억원으로 전년보다 23% 줄었다. 중국 화장품 시장 회복은 미진하나, 상해 광군제 효과가 집중됐고, 광저우 신규 거래선 확보로 시장 우려 대비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미국의 경우 매출액은 378억원으로 전년보다 7% 줄고, 순적자 139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가 소폭 축소됐다. 2022년 4분기 안전재고 확보를 위한 높은 기저 고려할 시 미국 영업환경은 뚜렷한 성장세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인니와 태국매출 성장률 주요 고객사의 연말 시즌 물량 등으로 각각 전년 대비 14%, 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정 연구원은 “1분기 현재 법인별 수주 동향은 모두 전년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글로벌 스킨케어와 인디 브랜드 활황 속 관련 카테고리 톱 제조사로서 매출 고 신장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1분기 중국 및 미국 신규 고객사 유치와 활발한 신제품 출시 등으로 충당금과 재고처분손실 관련 일회성 비용도 전분기 대비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정 연구원은 “중국 경기 전망을 고려한 보수적 회계처리로 중국법인 매출채권 충당비율을 상향했고, 법인세와 이자비용 증가 추정 등으로 2024년 순이익 추정치를 14% 낮췄다”면서도 “다만, 이는 중국 경기 회복과 미국 법인 손익개선시 재조정 가능한 부분이라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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