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나들이 김효주 “뉴코리아CC 익숙한 골프장…터닝포인트 됐으면”

고양서 열리는 LET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 출전
“뉴코리아CC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찾는 골프장”
“최근 LPGA 대회 성적 좋지 않아…이번주 꼭 잘하고파”
  • 등록 2024-05-08 오후 3:52:26

    수정 2024-05-08 오후 8:29:59

김효주가 8일 열린 LET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고양(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골프 간판스타 김효주(29)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유럽여자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김효주는 8일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는 팀 경기가 포함돼 있다.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재밌을 것 같다. 이런 형식은 처음이지만 단체 경기를 잘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LET 출전 경험이 거의 없는 김효주는 “1번과 10번홀 근처에서 노래를 틀어줘서 신이 났다. 오늘 연습 라운드 9개 홀을 도는데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진행 속도가 빠르다는 걸 느꼈다”고 LET 대회 출전을 앞둔 느낌을 전했다.

같은 기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이 열리지만,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효주는 한국에서 열리는 LET 대회를 택했다.

그는 “LPGA 투어 대회가 있긴 하지만 한국에서 하는 대회이고 한국 팬들이 보고 싶어서 나왔다. 감사하게도 주최 측에서 초청해 주셨다. 타이밍이 잘 맞았다”고 밝혔다.

대회가 열리는 뉴코리아CC는 서울 시내에서 불과 30분 거리에 위치한 회원제 골프장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28년 만에 대회가 개최된다.

김효주는 “한국에 들어올 때 가장 많이 찾는 골프장이 뉴코리아CC다. 친구들과 라운드할 때 90%는 이 골프장에서 친다”며 “이 골프장에서 대회를 치른다고 해서 더 고민할 것도 없이 출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도 그린 스피드가 3.3m가 나올 정도로 그린이 굉장히 빠르다. 또 경사가 심해서 그린이 까다롭다”며 “관리가 너무나 잘돼 있어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열리며 단체전은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으로 구성된 팀 성적으로 순위를 정한다. 개인전은 프로 선수들의 1~3라운드 스트로크 경기로 진행한다.

김효주는 “최근 LPGA 투어 성적이 좋지 않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화도 났다”며 “이번 대회가 터닝 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왼쪽부터 대니엘 강, 김효주, 김조은(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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