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2022WC 한국측 발표자 위촉

  • 등록 2010-11-27 오후 7:35:32

    수정 2010-11-27 오후 7:35:32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2022월드컵 한국유치 홍보 활동의 지원군으로 나선다.
 
김 총리는 오는 12월1일 밤(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2018·2022 월드컵 유치 프레젠테이션 행사에 한국측 프레젠터로 참여할 예정이다. 
 
월드컵유치위원회(위원장 한승주) 관계자는 "월드컵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열리는 국가별 프레젠테이션은 월드컵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할 중요한 기회로, 비중 있는 인사들이 나서는 것이 관례"라며 "우리나라는 김황식 국무총리가 대한민국 정부 대표자 자격으로 나선다"고 말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김 총리와 함께 축구선수 박지성(맨체스터유나이티드), 한승주 월드컵유치위원장 등 3명이 월드컵 유치 프레진테이션 발표자로 나서게 됐다. 세 사람의 발표 순서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오는 30일 월드컵유치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스위스 취리히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유치활동에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에 빛나는 '마린보이' 박태환과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 무용수로 활동 중인 강수진 씨도 참여해 한국의 월드컵 유치를 홍보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2022월드컵 단독 개최를 희망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카타르 호주 등과 4파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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