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이승철, 美 하버드 공연 후 급히 귀국길, 그러나..

  • 등록 2014-09-01 오전 11:15:29

    수정 2014-09-01 오전 11:15:29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가수 이승철이 미국공연 중 모친상 소식을 전해듣고 급히 귀국길에 올랐다.

이승철 소속사 진앤뮤직웍스는 통일송 ‘그날에’ 등을 알리기 위해 UN과 하버드대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했던 이승철이 모친상 소식을 듣고 하버드대 공연 직후 비행편을 마련, 뉴욕에서 귀국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승철은 비행기 문제로 오늘이 아닌 내일 새벽,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승철 모친상
이승철은 평소 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지극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승철은 과거 방송에서도 “교사였던 어머니가 월급을 모두 털어 음악장비를 마련해줘서 가수의 꿈을 키울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어머니를 정신적 지주로 삼아 왔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1일 오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된다. 발인은 3일 오전 7시 예정이다.

한편, 이승철은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세계 최대 NGO 행사인 ‘제65회 UN DPI-NGO 컨퍼런스’에서 공연하고, 탈북자청년합창단인 ‘위드유’ 단원 20명과 보스턴 음대, 버클리 음대생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함께 지난 28일(미국시간) 메사추세스주 하버드대학교 메모리얼처치에서 자선 콘서트를 벌이는 등 통일 캠페인 ‘ON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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