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야 구해줄게~"…이범수 아들 다을 동심에 시청자도 홀릭

  • 등록 2017-01-23 오후 1:15:00

    수정 2017-01-23 오후 1:15:00

KBS2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이범수 아들 이다을이 황태와 교감하는 순수한 동심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훈훈하게 녹였다.

22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소다남매와 함께 강원도 황태덕장을 찾은 이범수 가족의 에피소드가 소개됐다.이범수는 도심 속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가르치고 싶어 그간 시골 농장부터 하이킹 여행, 오일장 체험 등 이벤트를 직접 기획해 왔다. 겨울을 맞아 또 한번 전국 체험에 나선 이범수는 강원도의 명물 황태 덕장을 찾았다.

소다남매는 황태덕장에서 노동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방송에서 다을의 활약이 돋보였다. 황태가 널린 덕장 밑으로 바닥에 떨어진 황태들을 주워야 하는 미션에서 다을은 “황태야 너무 춥지? 내가 얼른 구해줄게”를 외치며 구석 구석 떨어진 황태들을 맨손으로 구출(?)했다. 다을은 주춤하는 소을 누나에게 “빨리 해”라며 재촉해 ‘작업왕’의 면모도 뽐냈다. 당황한 소을이 “지난 번 꿀떡 만들 때는 내가 더 빨랐잖아. 그때 나는 다 이해했는데”라며 애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다을과 소을은 작업이 끝나고 사장님에게서 건네받은 황태포 시식에 멈출 수 없는 황태 홀릭 ‘먹방’을 선보였다. 고사리 손으로 끝없이 황태포를 집어 먹는 소다남매의 귀여운 먹방에 사장님은 황태포를 선물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다을이 얼굴도 마음도 잘생쁨(잘생기고 이쁨)!” “소다남매 황태 먹방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음” 등 호응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해피선데이’는 15.2%의 시청률을 기록,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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