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 유해진 맡은 김판수 캐릭터 눈길 '까막눈→사전 만들기'

  • 등록 2019-01-16 오후 4:38:39

    수정 2019-01-16 오후 4:38:39

영화 ‘말모이’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지난 9일 개봉한 영화 ‘말모이’가 누적 관객 수 140만(예스24 영화 예매 순위 15일 기준)을 돌파, 개봉 2주차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을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는 한국인이 한국어를 쓸 수 없는 시대적 배경과 함께, 고단한 생계벌이에 치여 문맹으로 살아가다 사전 편찬 작업을 돕게 되는 소시민 김판수를 입체적으로 그렸다.

생계형 절도로 감옥을 밥 먹듯 드나들다 조선어학회 대표와 우연히 얽혀 우리말 사전 만들기에 몸을 던지는 김판수 역은 유해진이 맡았다.

유해진은 ‘말모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유머와 진정성을 전한다. 까막눈이라는 설정이지만 오히려 찰진 ‘말맛’을 살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에 재미를 부여한 것.

또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뜻을 모은 사람들의 감동적인 여정을 뒷받침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말모이’는 주연 배우 유해진이 소시민이자 조선어학회 사환을, 윤계상이 조선어학회 대표 역을 맡았고, 김홍파, 우현, 김태훈 등이 조연으로 활약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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