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MBC 연기대상] 안보현·김혜준, 남녀신인상…로운·이재욱 시상

  • 등록 2020-12-30 오후 9:23:59

    수정 2020-12-30 오후 9:23:59

‘2020 MBC 연기대상’(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안보현, 김혜준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0 MBC 연기대상’에서는 안보현, 김혜준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지난해 수상자인 ‘어쩌다 발견한 하루’ 로운, 이재욱이 시상자로 나섰다.

남자신인상 후보에는 ‘카이로스’ 강승윤, ‘그 남자의 기억법’ 이진혁, ‘나를 사랑한 스파이’ 배인혁, ‘미쓰리는 알고 있다’ 김도완, ‘꼰대인턴’ 노종현, ‘십시일반’ 최규진, ‘카이로스’ 안보현이 올랐다.

안보현은 “너무 감사하다. 어제 똑같은 무대에서 MC를 보면서 평생 떨 걸 다 떨어서 이 자리에서는 떨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더 떨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감사드리고 연기를 하면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이 무대에 서는 거였는데 신인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 ‘카이로스’이라는 작품 PD님의 첫 작품인데 함께해서 감사하다”며 함께한 제작진, 소속사 식구들,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여자신인상의 트로피는 김혜준의 품으로 돌아갔다. 후보에는 ‘미쓰리는 알고 있다’ 박신아, ‘십시일반’ 김혜준, ‘저녁 같이 드실래요’ 손나은, ‘카이로스’ 이주명, ‘나를 사랑한 스파이’ 박소진, ‘그 남자의 기억법’ 이주빈이 올랐다.

김혜준은 “감사하다.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 연기를 좋은 분들과 같이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값진 상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십시일반’ 하기 전에 제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걱정을 했는데 그럴 때마다 믿어주신 PD님,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함께한 제작진,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밝혔다.

한편 ‘2020 MBC 연기대상’은 방송제작 관련 정부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참석자 전원은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시상식 전과 중간 쉬는 시간에는 전문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행사장 출입시하는 모든 인원은 발열체크기와 무인전신소독기로 이중 방역 조치를 취했다. 포토월 행사 때에도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시간차를 두고 배우 1인씩 사진촬영을 진행했으며, 시상식 모든 참석자의 구성도 최소한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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