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샌프란시스코 트리플A팀과 경기서 ‘1안타 1볼넷’

  • 등록 2024-03-25 오후 5:30:48

    수정 2024-03-25 오후 5:30:48

이정후(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을 앞둔 이정후(26)가 시범경기 막판에도 좋은 타격 감각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서터 헐스 파크에서 열린 구단 산하 트리플A팀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와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 경기는 시범경기 결과에 합산되지 않고, 이정후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414(29타수 12안타), 1홈런, 5타점, 6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정후는 오른손 투수 메이슨 블랙과 상대해 1회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폭투와 내야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이정후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투수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다가 아웃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정후는 5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뒤 대주자 그랜트 매크레이와 교체됐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26일과 2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연전으로 시범경기를 마감한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29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MLB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샌디에이고에 김하성이 소속돼 있어 코리안 빅리거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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