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최종안 확정…주택시장 영향은 제한적-삼성

불확실성 해소로 집값 상승세…당분간 보합 유지
  • 등록 2018-07-09 오전 7:33:49

    수정 2018-07-09 오전 7:33:49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삼성증권은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이 주택시장 투자심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상승 요인도 없는 만큼 당분간 주택가격은 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석모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9일 “기획재정부는 지난 6일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제출한 종부세 개편 권고안을 일부 수정해 최종 확정했다”며 “다주택자에 대한 추가과세가 포함돼 일부 고가 다주택자 세부담이 늘어나겠지만 전반적으로는 권고안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최종안과 권고안 차이점은 우선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연 5%포인트씩 90%까지만 인상키로 했다. 주택 과세표준 6억~12억원 구간 누진세율은 현행대비 0.1%포인트 인상하고 3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초과 0.3%포인트 추가 과세, 별도합산토지세율 현행 유지 등이 담겼다.

종부세 인상 방안 확정에도 7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05% 올라 전주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그는 “보유세 개편안의 세부 내용이 어느 정도 예고돼 불확실성의 해소라고 해석하는 시각이 많은 것”이라며 “다만 주택가격 상승 모멘텀도 부재한 만큼 당분간 주택시장의 급격한 변화보다는 보합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고가 주택과 다주택자 규제 강화로 강남권 중심 거래량은 줄어드는 추세다. 서울부동산광장에 집계에 따르면 7월 1~7일 기준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신고일 기준 132건에 그쳤다. 일평균 19건으로 4월 양도세중과에 따른 거래량 급감 이후 감소 추이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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