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콘텐츠 강자 노린다…'채널옥트' 설립

  • 등록 2019-03-26 오후 2:16:27

    수정 2019-03-26 오후 2:16:27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모바일 콘텐츠의 히어로들이 뭉쳤다. 젊은 콘텐츠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모바일 필름 스튜디오 ‘채널옥트’의 이야기다.

2019년 첫 발걸음을 뗀 파릇파릇한 신생 법인 ‘채널옥트’는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라 자부할 수 있는 4명의 젊은 코파운더가 모였다.

이유진 공동 대표와 김새힘 제작 이사는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출신. 이들의 전작은 유튜브에서 100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박혜영 공동 대표는 네이버에서 수천만 명이 본 이슈 동영상 1위 콘텐츠를 만들어낸 OBS 기자 출신이다. 여기에 국내 유수의 엔터테인먼트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던 이현 마케팅 이사까지 힘을 모았다.

이들의 첫 발걸음이 심상치 않다. 설립한 지 막 한 달이 넘은 법인인데 이미 모바일 드라마 세 작품의 기획을 마치고 제작에 들어선다. 올 상반기 세 작품 릴리즈를 목표로 삼고 있는 채널옥트의 원동력은 젊음과 열정이다.

박혜영 대표는 “채널옥트가 석 달 만에 세 작품을 만들겠다고 말했을 때 아무도 믿지 았지만 우리는 해냈다”며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또라이’다”고 말한다. 채널옥트는 남들이 해낼 수 없는 ‘세상에 없던 콘텐츠’를 만들고자 한다. 이유진 대표는 “기성 콘텐츠 산업은 수직적 독점 구조로 돼있다”며 “이로 인해 정형화된 콘텐츠가 계속해서 생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만큼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갖춘 젊은 영상 창작자가 많은 나라가 없다”며 “그들에게 충분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 직원 정규직 시스템’은 채널옥트가 내세우는 경쟁력 중 하나다. 채널옥트는 기획부터 제작, 배급 ? 마케팅까지 전 인력을 내부 직원화 한 One-Chain System을 표방한다. 이 대표는 “기존의 프로덕션 시스템은 고용 불안과 낮은 인건비, 열악한 근무 환경 등의 문제점을 갖고 있다”며 “채널옥트의 ‘전 직원 정규직 시스템’은 기존 프로덕션 시스템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하는 20~30대 영상창작자들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고 밝혔다.

채널옥트가 불고 올 젊은 바람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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