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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정치가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는 매력에 반해 처음 정치를 시작했고 정치인의 용기가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출발점이라는 믿음으로 정치를 해왔다”면서 “정치 스스로 혁명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의미와 정치가 세상을 바꾸는 힘이어야 한다는 본질을 제목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정치가 대한민국 희망의 길을 열려면, 지금의 불평등과 불공정에 맞설 용기 있는 정치인이 필요한 때”라고 대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전한 뒤, “새로운 정치세대들의 맨 앞에서 새 시대의 문을 열겠다. 국민 행복을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꾸준히 주장해 온 재벌개혁 방안뿐 아니라 △보편 증세 △유치원 및 국공립대 무상 교육 실시 △미·중 갈등에 대한 전략적 대응 등 경제·사회·외교 등 전 분야에 걸쳐 고민해 온 구상들을 공개했다.
아울러 권력구조 `원 포인트` 개헌 제안과 이에 따른 △국회 기능 강화 △부총리제 확대 및 정무차관제 도입 △지방정부 권한 강화 △선거제도 개혁 등 정치의 역할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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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의장은 “일찍부터 박용진의 가능성을 높이 샀던 나로서는 그의 새로운 도전을 힘껏 응원한다. 이 책이 박용진의 가능성이 현실로 전화하는 봉홧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우석훈 교수는 “천천히 죽어가는 한국 사회에 대한 첫 진단서가 바로 박용진의 책이다. 치료가 과연 가능할까? 정치가 변한다면 가능할 수 있다. 그 가능성은 아직 열려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