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2분기 컨센 상회한 실적…비시장성 자산 파악 어려워-KB

  • 등록 2022-08-10 오전 8:22:22

    수정 2022-08-10 오전 8:22:22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KB증권은 2분기 미래에셋증권(006800)의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비시장성 자산의 내용 파악이 어렵다면서 투자의견은 ‘중립(HOLD)’, 목표가도 7500원을 유지했다.

강승건 연구원은 10일 “2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2537억원으로 KB증권의 전망치 1637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면서 “올해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를 8478억원으로 직전대비 11.8% 상향하며 DPS 전망치를 200원에서 230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럼에도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는 이유로는 비시장성 자산의 평가이익을 통해 연결기준 이익이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지만 별도기준의 이익은 KB증권의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는 점과 비시장성 자산의 구체적 내용 파악이 어렵다는 점에서 향후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어 경상적인 이익 흐름에 반영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었다. 강 연구원은 “또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부동산펀드의 수익성 유지 가능성에 대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2537억원으로 KB증권의 전망치 1637억원 및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연결기준 이익은 KB증권의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지만 별도기준 순이익은 1093억원으로 KB증권의 전망치에 부합했다. 강 연구원은 “연결과 별도이익의 차이는 회계상으로는 유가증권 평가손익의 연결-별도 차이 2395억원으로 설명된다”면서 “항목으로는 비시가성 수익증권의 평가이익 약 1000억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 이익의 컨센서스 상회의 원인은 비시장성 자산의 평가이익덕분이라고 봤다. 강 연구원은 “올 상반기 주식시장 부진과 금리 급등을 감안할 때 상장주식이나 채권 자산은 아닐 것”이라면서 “프리(Pre) IPO 주식이나 부동산 관련 자산일 것”이라면서 추정했다.

2분기 별도기준 브로커리지(Brokerage) 수수료 수익은 전분기대비 10.3% 감소했으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문수수료 감소로 인해 IB 및 기타수수료 수익은 22.7% 감소했다. 별도기준 트레이딩(Trading) 손익은 전분기대비 63.3% 감소했다. 다만 영업외손익에 종속기업 처분이익 337억원이 반영되며 1093억원의 별도기준 순이익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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