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명동중앙점 `대박`...하루 매출 13억

"샤넬도 눌렀다"
  • 등록 2011-11-18 오전 9:04:17

    수정 2011-11-18 오전 9:04:17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저가 패스트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의류매장 하루 매출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18일 유니클로에 따르면, 지난 11일 공개한 명동중앙점이 단일의류판매장 하루 매출로는 사상 최고인 12억8000만 원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7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샤넬매장이 세운 단일매장 하루 최고 매출기록 4억 5000만 원을 깬 것.

아시아 최대규모인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은 지난 주말(금~일) 동안 매출 36억 원을 달성했고, 모두 12만 명이 방문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매장 오픈을 기념해 히트텍 등의 인기제품을 20~30% 할인 판매하는 등 다양한 오픈 행사를 기획했던 것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은 것 같다"며 "일본 본사에서도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은 매장 면적이 3966㎡(1200평)에 달한다. 지난달 개장한 뉴욕 5번가점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플래그십 스토어(체험 판매장)이며,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중국 상하이, 일본 오사카에 이은 전세계 6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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