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대회 출신 김정은씨, 제1회 로스쿨 변호사 시험 합격

▲ 김정은씨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미인대회 출신 변호사가 탄생했다.

지난 2010년 미스 경기 선발대회에서 `미스 본에스티스`를 수상한 김정은(24) 씨가 주인공이다.

김정은씨는 올해 치러진 제1회 로스쿨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스 경기 선발대회에 나설 당시 이화여자대학교 로스쿨에 재학 중이었던 김정은씨는 이번 변호사 시험에서 이화여대 로스쿨 최연소 합격자로 알려졌다. 김정은 씨는 이화여대 로스쿨 최연소 합격자이기도 하다. 현재 이화여대 법학전문박사 과정을 진행 중이다.

김정은 씨는 과거 미스 경기 선발대회에 왜 출전했느냐는 질문에 “법조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용모가 수려한 여성에 대해 갖는 편견 모두를 바꾸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답한 바 있다.

김정은 씨는 과거 검사가 되고 싶었지만 로스쿨에 다니며 약자의 편에 서서 변호를 하는 것에 매력을 느껴 변호사 시험을 치르게 됐다며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법조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