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아, 'K팝 스타 4' 눈에 띄는 싱어송라이터

  • 등록 2014-11-23 오후 7:48:47

    수정 2014-11-23 오후 7:48:47

SBS ‘K팝 스타 4’ 이진아.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23일 첫 방송된 SBS ‘K팝 스타4’에서 심사위원을 놀라게 했다.

이진아는 무대에 올라 자작곡 ‘시간아 천천히’의 키보드 연주와 함께 선보였다. 이진아의 연주와 노래에 심사위원은 서로 눈을 마주치며 놀라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진영은 “들어본 적 없는 음악”이라며 “황홀경에 갔다온 것 같다.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평했다. 박진영은 이어 “심사대상이 아니다. 그냥 아티스트다”며 “나는 내 음악, 희열이는 희열이 음악, 진아 씨는 진아 음악이다”고 전했다.

유희열은 “‘K팝 스타’에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내가 꿈꿔왔던 여자 뮤지션의 실체를 본 것 같다. 설명할 수 없었는데 이런 뮤지션이 나오길 꿈꿔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진영이 “내가 먼저 꿈꿨다”고 되받았다.

양현석은 “저도 잠깐 꿈꾸고 온 것 같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같은 느낌이다. 인디 뮤지션이 메이저에서 성공하는 것은 영화 ‘비긴 어게인’에서만 보는 것 같았는데 이진아가 리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거들었다.

‘K팝 스타4’는 차세대 K팝 스타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으로 지난 2011월 12일 첫 방송이 돼 네 번째 시즌을 맞고 있다. 우승자에게는 3억원의 상금과 준중형 자동차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심사위원으로는 안테나 뮤직의 유희열,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이 출연한다. 또한 K팝스타 시즌1,2 출신 가수 악동뮤지션,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 등이 객원심사위원으로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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