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아내 `은밀한 동영상` 촬영해 공개한 남편… 이유는?

  • 등록 2016-01-07 오전 7:45:41

    수정 2016-01-07 오전 7:45:41

자신의 아내와 다른 남자의 불륜현장을 포착한 남편의 차분한 대처가 화제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이데일리 e뉴스팀] 자신의 아내와 다른 남자의 불륜현장을 포착한 남편의 차분한 대처가 화제다.

지난 5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는 아내의 ‘불륜 현장’을 촬영한 남편이 유튜브에 공개한 동영상을 소개했다.

게재된 동영상을 보면 퇴근 후 집으로 온 남편은 순간 직감적으로 지금 아내가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은 남편은 재빨리 현관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간다. 그의 예상대로 아내는 다른 남자와 소파 위에서 은밀한 관계를 가지던 중이었다.

하지만 이 상황을 마주한 남편은 의외로 차분했다. 그는 흥분하지 않은 채 “당신과는 이제 끝이다”라는 말과 함께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며 집을 떠났다.

영상을 공개한 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은 “법정에서 이 영상을 증거물로 사용할 예정이다”라며 “나는 우리 가족을 믿고 사랑했지만 이번 일로 내 믿음은 산산이 조각났다”고 말했다.

한편 남편의 말에 따르면 영상 속 불륜남은 아내의 옛 남자친구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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