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세리머니' 정민수-이다영, V리그 올스타전 남녀 MVP 등극

  • 등록 2018-01-21 오후 7:27:37

    수정 2018-01-21 오후 7:32:11

21일 오후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2017-2018 V리그 올스타전’에서 MVP로 선정된 이다영(현대건설·왼쪽) 정민수(우리카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리베로’에서 ‘공격수’로 변신한 정민수(우리카드)와 화려한 댄스 세리머니를 뽐낸 이다영(현대건설)이 V리그 올스타전의 최고 스타에 등극했다.

정민수와 이다영은 21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거머쥐었다.

올스타전에서 K스타가 V스타를 54-52로 이긴 가운데 정민수는 기자단 투표에서 12표를 얻어 11표를 받은 팀동료 크리스티안 파다르(우리카드)를 제치고 남자부 MVP를 차지했다.

178cm의 단신인 정민수는 수비 전문 선수지만 이날은 공격 본능을 마음껏 뽐냈다. 1세트 여자부 경기에 투입돼 오픈 공격을 시도한 것이 여자 선수 이재영(흥국생명)의 블로킹에 막히는 등 쑥스런 장면도 있었다. 하지만 공격으로 2득점을 올리는 등 공격수로서 강한 인상을 심었다.

특히 정민수는 세리머니가 더욱 돋보였다. 이다영과 함께 커플 댄스를 펼쳐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정민수는 “리베로가 공격할 기회는 올스타전 뿐이잖나. 마음먹고 공격을 해봤다”며 “ 오늘 정말 신나게 공격했다. 후반기에는 상대 공격을 잘 받아서 팀이 반등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다영은 쌍둥이 자매인 이재영과 함께 ‘내가 누구게?’라는 똑같은 문구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공격수인 이재영이 공을 올리고 세터인 이다영이 공격을 한 뒤 화려한 세리머니까지 펼치며 이날 올스타전을 뜨겁게 빛냈다. 남녀 MVP를 차지한 정민수와 이다영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3세트에선 레전드들이 등장했다. 과거 삼성화재 전성기를 이끌었던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과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함께 코트에 들어섰다. 명세터 출신인 최태웅 감독이 토스를 하자 ‘갈색폭격기’ 신진식 감독이 강하게 공을 때린 뒤 포효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드팬들의 추억을 되살리기에 충분한 장면이었다.

이번 V리그 올스타전은 팬 투표와 한국배구연맹(KOVO)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선발된 남녀 올스타 48명이 출전했다.

지난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는 남자부 현대캐피탈·한국전력·우리카드, 여자부 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GS칼텍스로 팀을 꾸렸다. V스타는 남자부 삼성화재·대한항공·KB손해보험·OK저축은행, 여자부 흥국생명·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함께 했다.

경기는 세트당 15점씩, 4세트로 치렀다. 1·2세트는 여자, 3·4세트는 남자 선수들끼리 맞붙어 4세트까지 총득점을 비교해 승패를 가렸다.

올스타전 이벤트로 열린 서브킹, 서브퀸 콘테스트에선 펠리페(한국전력)와 문정원(도로공사)이 우승을 차지햏다. 펠리페는 시속 122㎞의 강서브를 구사했고 문정원은 시속 87km의 서브를 날렸다.

공이 바닥에 닿은 뒤 튀어 오르는 높이를 재는 방식으로 한 파워어택에서는 알레산드리 페레이라(KB손보)가 12m로 우승했다. 정확도를 측정한 플로터 서브 대결에서는 김수지(IBK기업은행)이 정상에 올랐다. 펠리페와 문정원, 알렉스, 김수지는 각각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GS칼텍스의 외국인선수 듀크는 전문 댄서 못지 않은 춤 실력을 뽐내 ‘세리머니상’을 받았다. 듀크는 2세트 막판 ‘호랑이 사령탑’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과 함께 블루스 댄스를 춰 큰 웃음과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날 올스타전이 열린 의정부체육관에는 4823명의 배구팬이 관중석을 가득 메워 축제를 함께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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