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에이미, 90kg 근황 "의도적으로 살 찌워, 실험 위한 것" (인터뷰)

  • 등록 2018-08-27 오후 3:31:34

    수정 2018-08-27 오후 3:37:47

에이미 (사진=SNS)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90kg까지 불어난 체중과 함께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방송인 에이미가 입을 열었다.

에이미는 27일 이데일리에 “90kg 정도까지 살이쪘다. 실험을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체중을 늘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며 지방 분해 등의 효과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는데 그 효능을 내 몸을 통해 검증하려고 한다”며 “갑작스럽게 많이 살찐 사진을 올려 당황하실 수도 있겠지만, 운동을 병행했기 때문에 건강 등에는 문제가 전혀 없다. 사진을 올리면서 부끄러운 마음도 있었지만 당당하게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에이미는 최근 근황에 대해 “미국에 머물면서 이것저것 의미있는 일들을 시도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나는 한국이 내 고향이자 내 나라라고 생각한다. 많은 반성을 했고, 현재는 건강한 신체와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에 언제 돌아갈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문이 열린다면 작게나마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에이미 (사진=에이미 본인 제공)
에이미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엄청 살찌움. 같이 살 빼보자”라는 글과 함께 2장의 사진을 올렸다. 각각 얼굴과 하반신을 찍은 사진에는 과거보다 확연히 살이 오른 모습이 담겼다. 에이미는 ‘에이미’, ‘90kg’, ‘셀프실험’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미국 국적의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4년 9월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받았다. 결국 에이미는 2015년 11월 출국명령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기각 판결을 받아 한 달 만인 그해 12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추방됐다. 이후 지난해 10월 한국에 거주 중인 남동생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주LA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입국 허가 신청을 냈고, 5일 체류 승인을 받아 일시 입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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