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17득점' 현대건설, 페퍼저축 꺾고 KOVO컵 4강행

  • 등록 2022-08-18 오후 5:11:57

    수정 2022-08-18 오후 5:11:57

현대건설 양효진이 페퍼저축은행 블로킹을 앞에 둔 채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KOVO
[순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여자프로배구 ‘1강’으로 꼽히는 현대건설이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여자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현대건설은 18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2 25-14 25-14)으로 눌렀다.

코로나19로 인해 조기 종료된 지난 시즌 V리그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현대건설은 이번 대회서 조별리그 2승 1패를 기록, 4강 행을 확정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대회 1차전 KGC인삼공사전과 3차전 페퍼저축은행전에서 각각 3-0으로 이겼다. 반면 한국도로공사와 2차전에선 1-3으로 패했다.

현대건설이 준결승전 상대는 뒤이어 열릴 인삼공사 대 도로공사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전날 마무리된 A조에선 GS칼텍스가 1위, 흥국생명이 2위로 4강행을 확정했다.

반면 창단 후 처음으로 KOVO컵 대회에 참가한 페퍼저축은행 3패로 첫 대회를 마감했다. 3경기를 치르면서 한 세트도 따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현대건설이 수월하게 이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첫 세트는 페퍼저축은행의 선전이 빛났다. 페퍼저축은행은 박경헌과 박은서의 공격이 불을 뿜으면서 초반 14-7 더블스코어로 앞서나갔다. 1세트 막판까지 22-19로 앞서 이번 대회 첫 세트를 따낼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현대건설의 뒷심은 매서웠다. 현대건설은 베테랑 황연주의 퀵오픈과 양효진의 오픈 공격 등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페퍼저축은행을 22점으로 묶어놓고 연속 6점을 뽑아 25-22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부터는 현대건설 본래 경기력이 나왔다. 현대건설은 2세트 양효진을 중심으로 나현수, 정시영 등 다양한 공격이 불을 뿜었다. 반면 패퍼저축은행은 팀 공격성공률아 17.24%에 그칠 정도로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2세트를 25-14로 간단히 따낸 현대건설은 3세트 마저 14점만 허용하고 세 세트만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은 간판스타 양효진이 17득점(블로킹 4개)에 공격성공률 52.17%로 이름값을 했다. 정시영은 14점, 황연주는 11점으로 분전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공격력에서 아쉬움이 컸다. 박경현이 9점, 박은서가 7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의 팀 공격성공률은 겨우 23.76%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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