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영화제목 '하하하'는 간판에서 착안"

  • 등록 2010-04-22 오후 7:28:10

    수정 2010-04-22 오후 7:28:10

▲ 홍상수 감독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여섯 번째 칸 국제영화제 진출작인 신작 '하하하'로 돌아온 홍상수 감독이 작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하하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홍 감독은 "배우들과 여름 휴가를 가는 기분으로 제목처럼 유쾌하게 촬영한 작품"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영화 '하하하'는 영화감독 지망생 문경(김상경)과 영화평론가 중식(유준상)이 통영 여행 중 만난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으로 홍 감독 특유의 아이러니한 설정과 위트가 담긴 작품.

웃음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 '하하하'를 제목으로 정한 데 대해 홍 감독은 "어느 날 길거리를 지나는데 '하하'라는 글자가 겹쳐져 씌여있는 간판이 눈에 띄어 영화 제목을 붙이게 됐다"고 전했다.

칸 영화제에 여섯 번째 진출한 데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영화제에 가면 이후 작품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실질적인 도움도 얻을 수 있어 좋다"고 들려주었다.

이번 작품에서 여성 캐릭터를 묘사하는 부분이 좀더 긍정적으로 바뀐 것 같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나이가 들면서 영화도 변한 만큼 나오는 것 같다"며 "여성을 묘사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자연스러운 변화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상경 유준상 외에도 윤여정 문소리 예지원 김민선 등이 출연한 이 작품은 오는 5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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