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유한양행 영업사원들이 의사 방문 가장 활발

제약 컨설팅 CSD, `2010년 영업사원 방문수` 조사 결과
종합병원-대웅·의원-유한 방문율 1위
  • 등록 2011-02-21 오전 8:17:16

    수정 2011-02-21 오전 8:17:16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지난해 유한양행 영업사원들이 병·의원을 대상으로 가장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웅제약, 한미약품, 동아제약 등 영업사원이 많은 상위 국내제약사들이 영업현장에서 가장 부지런히 뛰어다녔다.

21일 제약산업 전문 컨설팅 업체 CSD(세지딤스트레티직데이터)가 회원 의사들을 대상으로 `업체별 영업사원 방문수`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이 업체는 매달 회원으로 등록한 17개 전문과목 의사 910명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 방식으로 데이터를 산출한다.
▲ 2010년 제약사별 의사 방문수 순위(자료: CSD)
전체 방문수를 살펴보면 유한양행(000100)이 지난해 1년 동안 조사대상 의사들을 총 40만4030번 찾아 방문수 1위를 기록했다. 유한양행 영업사원들이 국내외제약사중 가장 열심히 의사들을 만나 자사 제품을 홍보했다는 얘기다.

대웅제약(069620)이 37만5964번의 방문수를 기록하며 활발한 영업활동을 보였다. 한미약품(128940), 동아제약(000640), SK케미칼, 종근당, 화이자, 제일약품, GSK 등이 20만번이 넘는 방문수로 부지런하게 뛰어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 규모별 방문수는 제약사들의 타깃 거래처가 확연히 드러났다. 오리지널 의약품을 많이 보유한 업체들은 주로 종합병원에서 강력한 영업력을 과시했다. 반면 제네릭 의존도가 높은 대부분의 국내사들은 의원급에 주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10년 병원 규모별 영업사원 방문수 순위(자료: CSD)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의 경우 대웅제약이 가장 많은 방문수를 기록했다. `올메텍`, `글리아티린`, `가스모틴`, `자누비아`, `프리베나` 등 다국적제약사로부터 도입한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종합병원을 집중 공략한 것으로 분석된다.

화이자, 유한양행, 제일약품, 동아제약 영업사원들이 종합병원 진료실을 가장 많이 방문했다. GSK, MSD, 사노피아벤티스, 한국얀센, 바이엘, 아스트라제네카 등 오리지널 의약품을 많이 보유한 다국적제약사들도 종합병원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의원급의 경우 유한양행, 대웅제약, 한미약품, SK케미칼, 종근당 등의 영업사원 방문수가 많았다. 10위권내에 다국적제약사는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아 종합병원과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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