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111' 이홍기, "이 프로그램 도대체 왜 하나 싶었다"

  • 등록 2013-11-18 오전 11:39:06

    수정 2013-11-18 오전 11:39:06

FT아일랜드 이홍기가 18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점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8부작 드라마 ‘청담동111’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도대체 내가 이걸 왜 해야 하나 싶었다.”

밴드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불만을 토로했다. 이홍기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청담CGV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8부작 리얼 드라마 ‘청담동 111’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홍기는 “내가 왜 이걸 해야 하나, 도대체 왜 FNC엔터테인먼트가 이런 발상을 하고 있고, 앨범 만드는 것도 바쁜데 왜 시간을 뺏겨야 하나 모르겠었다”며 “솔직히 말해 처음 기획안을 보여주셨을 때 드라마처럼 된다길래, ‘그럼 출연진이 전 직원이냐’고 물어보니 그렇다하고, ‘그럼 100% 망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처럼 대본이 있고, 그 안에 자연스러움을 원하는 방송이지만 ‘100% 싸울 거다’라는 생각 때문에 걱정이 됐다”며 “그런데 하다보니까 쌓여있던 오해를 푸는 계기가 되고, 이로 인해 우리들이 얻을 수 있는 부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FNC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가 ‘청담동 111’을 통해 더 재미있고 유쾌한 회사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청담동 111’은 대본은 없지만 형식은 드라마다. 일반적인 드라마처럼 주연배우가 정해진 것도 아니다. 제작진에 따르면 FNC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한성호 대표부터 경비실을 지키는 직원 분까지 모든 이들의 일상을 보여준다.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숨겨진 모습, 일반 사람들과 다를 것 없는 진솔한 모습,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몸 담고 있는 이들의 일상 등을 가감 없이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덕재 CJ E&M 콘텐츠 기획 국장은 “SM, YG, JYP등 대형 기획사들은 건물 모습도 비춰진 부분이 있고 소속 아티스트, 기획사 관계 이런 것들이 조금씩 다 공개가 된 적도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며 “FNC는 사실 생각보다 아티스트 개별과 소속사 브랜드가 연결돼 알려지진 않은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한성호 대표를 보고 나니까 기획 단계에서부터 연예인의 끼를 가지고 있더라”며 “그리고 다른 대형 기획사의 사장님들이 가지고 있는 나름의 권위도 내려놓으시고, 한 없이 가벼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성호 대표는 “엔터테인먼트라고 하면 화려한 모습만 보여지고, 간간히 예능에 나와서 사는 모습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는 있었지만 대중에게 보여지기 전에 엔터테인먼트에 속한 임직원, 소속 가수, 모두들 치열하게 고민도 하고 일반적으로 슬퍼도 하고 웃기도 한다”면서 “그런 것들이 때론 전혀 대중에게 잘 인식되지 않고 있어서 한발 더 다가가자는 의미에서 이런 드라마를 기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홍기와 ‘욱’하는 경우가 많다는 한성호 대표는 ‘청담동 111’을 통해 그러한 ‘진짜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매주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넘어가는 오전 12시 10분에 방송된다. 2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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