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오랜만에 무대 올라 "잠잘 때도 자숙하는 남자"

MC몽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가수 MC몽이 오랜만에 공식성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MC몽은 29일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열린 ‘2016 다도해컵 국제요트대회’ 개막식 축하 공연 무대에 올랐다.

이날 MC몽은 “잠잘 때도 자숙하는 남자 MC몽”이라며 말문을 연 뒤 “사실 500명 이상 모이는 행사는 용기가 나지 않아 거절했는데 이번에 좋은 뜻으로 공연을 진행한다고 해서 기쁘게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MC몽은 “누구에게는 그저 스쳐 지나가는 행사일지 모르지만 저에게 이런 무대는 저의 가슴이고 사랑”이라고 덧붙였다.

MC몽은 “제가 지금 누구를 응원할 사람은 아니지만 오늘 재미있게 좋은 시간 보내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히트곡 ‘서커스’ 등을 불렀다. 또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에게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MC몽은 오는 11월 초 정규 7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7집은 MC몽이 지난해 3월 발표한 앨범 ‘송 포 유’(SONG FOR YOU) 이후 1년 8개월 만으로, ‘널 너무 사랑해서’ 등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우며 에이핑크의 정은지와 가수 에일리, 이바다가 피처링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