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논란’ 비아이, 복귀 소감 “나 같은 놈 뭐가 예쁘다고…”

  • 등록 2021-06-01 오후 6:20:39

    수정 2021-06-01 오후 6:20:39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마약 논란’으로 그룹 아이콘을 탈퇴한 가수 비아이(본명 김한빈)가 솔로로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비아이 (사진=이데일리DB)
1일 비아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솔로 정규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심경을 고백하는 글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비아이는 수록곡 중 ‘그땐 내가’(Then) 제목을 적고 “내가 뭐라고. 나 같은 놈이 뭐가 예쁘다고 멀리서든 가까이서든 응원해주고 그 어려운 진심으로 걱정하고 위로해주고 던져지는 돌들에 덜 맞을 수 있도록 지켜주는 분들”이라고 팬들에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애매하기만 한 사랑보다는 내가 꼭 의리 지키겠다. 덕분에 한 걸음 내디뎌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록곡 ‘다음 생(Re-Brith)’ 아래에는 “그저 보고 싶었다”고 적었다.

비아이는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정규앨범 ‘워터폴(WATERFALL)’을 발매했다. 이는 2019년 비아이가 그룹 아이콘을 탈퇴하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도 결별한 후 내는 첫 앨범이다.

앞서 비아이는 2016년 대마초를 투약한 혐의를 받았으며,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이후 2019년 아이콘에서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비아이는 지난해 9월 아이오케이컴퍼니 최연소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레이블 131을 설립하며 복귀를 예고했다. 비아이는 기부앨범을 내고 수익금을 국내외 긴급 구호 아동들을 위해 기부하며 꾸준히 복귀 기반을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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