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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위크에 따르면 람과 베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프로암 경기를 함께 했다.
베일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등에서 활약한 슈퍼스타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는 웨일스를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로 이끌었다.
스페인 프로축구리그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틱 빌바오 팬인 람은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가 10년 동안 우리 팀을 많이 이긴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베일에게 ‘프로 축구와 골프를 동시에 잘할 수는 없다.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골프에 전념할 수 없었을 텐데도 골프에 이만큼 재능이 있다는 것은 조금도 공평하지 않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람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PGA 투어 3연승을 노린다. 그는 최근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6개 대회에서 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가 열리는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에도 강점이 있다. 이 대회장에서 개최된 2021년 US 오픈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고, 2017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는 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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