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주기 앞둔 4.16, 로맨스로 참사를 질문하다

극단 신세계 '2023망각댄스_4.16편-로맨스'
배우 김보경 첫 연출…22~24일 혜화동1번지
  • 등록 2023-12-13 오전 7:40:00

    수정 2023-12-13 오전 7:40: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신세계는 연극 ‘2023망각댄스_4.16편-로맨스’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공연한다.

연극 ‘2023망각댄스_4.16편-로맨스’ 포스터. (사진=극단 신세계)
극단 신세계는 2016년 ‘사랑하는 대한민국을 시작으로 8년때 ’망각댄스_4.16편‘을 이어오고 있다. 반복되는 참사를 막기 위해서라도 4.16 세월호 참사를 기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거리극, 다크투어, 전시극, 필름, 씨어터필름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전해왔다.

올해는 4.16참사 10주기를 앞두고 ‘로맨스’라는 부제로 관객과 만난다. 모두의 일상을 뒤흔들었던 2014년 4월 16일 이후, 많은 이들이 함께 울고 웃고 분노하고 싸웠다. 작품은 저항과 투쟁의 시기를 지나온 지금 우리는 그 시간을 어떻게 감각하고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극단 신세계 부대표이자 배우인 김보경이 처음으로 연출을 맡는다. 김보경 연출은 “연극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던 낭만은 한 편의 영화가 돼 우리의 머리와 마음속에 남겨졌다”라며 “우리가 지금 참사를 기억하고 있는 방식에 대해 새롭게 질문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 회차 음성해설(AD)과 자막해설(CC)을 진행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중장기창작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배우 박태인, 장우영, 하재성, 한지혜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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