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농구대표팀, 전지훈련 첫 연습경기서 석패

  • 등록 2010-08-15 오후 6:25:26

    수정 2010-08-15 오후 6:26:35

▲ 국가대표 남자 농구팀. 사진=KBL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 농구국가대표팀이 2차 전지훈련 첫 번째 연습경기에서 석패했다.

대표팀은 1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HAX 농구전용 체육관에서 헝가리, 독일, 오스트리아 및 NBA-D리그 선수가 주축을 이룬 연합팀과 연습경기를 치렀지만 막판 뒷심 부족 때문에 75-79로 졌다.

지난 13일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국가대표팀은 14일 시차 적응과 전술 훈련을 실시한데 이어 이날 첫 번째 연습경기에 나섰다.

대표팀은 가드 박찬희가 모처럼 빠른 몸놀림을 선보이며 1쿼터에서 혼자 8득점을 올린데 힘입어 연합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1쿼터를 1점차로 뒤진 17-18로 마쳤다.

2쿼터에서는 함지훈, 김주성, 전태풍, 양희종과 최근 대표팀에 합류한 대학 4학년 가드 김선형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38-27로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김선형은 2쿼터에만 9점을 몰아넣으며 강한 인상을 심었다.

하지만 대표팀은 3쿼터에서 갑작스런 슛 난조로 다시 역전을 허용했고 4쿼터 들어 잦은 턴오버와 3점슛 난조가 겹치면서 결국 첫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21개의 3점슛 가운데 겨우 4개만을 성공시키는 슛 난조를 겪었다. 이날 경기를 통해 지속적인 수비력 강화 뿐만 아니라 득점력 또한 끌어올려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대표팀은 하루를 쉬고 17일 오전 전술 훈련에 이어 두 번째 연습경기에 나선다. 대표팀은 26일까지 두 8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른 뒤 27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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