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손시헌 "롯데 대신 삼성·SK 생각하고 있어"

  • 등록 2010-09-28 오후 3:57:09

    수정 2010-09-28 오후 4:03:39

▲ 준플레이오프에 앞서 선전을 다짐하는 롯데, 두산 양 팀 감독, 선수들. 사진=두산 베어스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두산의 주장 손시헌과 중심타자 김현수가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에 앞서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김현수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롯데에게 시즌 중에는 약했지만 단기전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완벽한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김현수는 함께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롯데 홍성흔을 향해 "이미 홍성흔에 대한 분석도 끝났다"라며 "한 번만 더 스파링 파트너가 되어달라"고 가볍게 도발하기도 했다.

김현수는 "작년 준플레이오프에도 잘했고 SK전만 아니라면 포스트시즌에서 잘 못한 것 같지도 않다. 올해 만족한 성적이 안나왔지만 못했던 것이 포스트시즌에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주장 손시헌도 자신감이 넘쳤다. 손시헌은 "롯데와의 전적이 너무 안좋아서 준비를 많이 했다. 지켜봐달라.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전문가들이 롯데가 우세할 것이라 얘기하는데 우리는 그 예상을 깨는 것을 좋아한다. 올해 예감이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시헌은 "롯데를 잡고 나서 그 여세를 몰아서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까지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며 "전력 분석은 신경쓰지 않고 삼성, SK를 생각하고 있다"고 큰소리 쳐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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