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가 불안해"..더스틴 존슨, 발렌타인 챔피언십 출전 포기

  • 등록 2013-04-22 오후 3:16:21

    수정 2013-04-22 오후 3:29:11

더스틴 존슨(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북핵 위기가 골프 대회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장타자’ 더스틴 존슨과 2007년 마스터스 챔피언 잭 존슨(이상 미국)이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유럽프로골프투어 대회인 발렌타인 챔피언십(총상금 220만5000유로)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 “더스틴 존슨과 잭 존슨이 최근 이슈가 되는 한반도의 긴장 고조를 우려, 대회 참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일찌감치 출전 포기를 선언한 ‘유럽의 장타자’ 알바로 키로스(스페인)에 이은 두 선수의 불참 의사 전달로 발렌타인 챔피언십 흥행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키로스와 더스틴 존슨의 장타 대결 무산도 아쉬워졌다.

이들 외에 2010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인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통산 8승을 올린 폴 로리(스코틀랜드),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은 출전을 확정했다.

양용은(41·KB금융그룹), 배상문(27·캘러웨이),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 등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첫 한국 선수 우승을 노린다.

한국남자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대거 우승컵에 도전한다. 지난해 KPGA 대상포인트 1~3위인 이상희, 강경남, 김대섭을 필두로 대상포인트 상위 35명의 선수들이 토종 골퍼의 명예를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최진규(21)는 대회 예선전인 ‘로드 투 더 발렌타인 2013’을 통해 출전권을 따냈다.

조직위원회 측은 “우려되는 안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특별한 문제는 없다”면서 “대회는 정상적으로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렌타인 챔피언십은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이천에 있는 블랙스톤 골프장에서 열린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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