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땅꾼의 땅스토리]겁쟁이의 부동산 투자는 쪼개는 것에서 시작한다

  • 등록 2019-06-08 오전 10:30:00

    수정 2019-06-08 오전 10:30:00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로또로 100억에 당첨됐다고 하자. 100억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통장에 넣어놨다. 현재 예금 금리는 약 2%. 1년을 넣어놓는다고 가정했을 때 세전 약 2억원의 이자를 탈 수 있다. 짠 수익률이기는 하지만 2억이라는 금액을 보니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숨만 쉬고 넣어놓기만 했는데 2억원이라는 금액은 웬만한 대기업 신입사원의 연봉보다 높은 것은 확실하니 말이다.

하지만 부자들은 결코 그렇게 보지 않는다. 그들은 2%의 수익을 얻는 것에 만족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인에게는 2억원의 금액이 눈에 들어올 뿐이지만 부자들은 ‘수익률’에 초점을 맞춘다.

투자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률은 매번 같을 수는 없다. 어떤 때는 마이너스 수익률이 날 수도 있고, 생각지도 못한 큰 수익률이 날 수도 있다. 부자들이야 한 번 실패한다고 해서 바닥까지 떨어지는 일이 거의 없다지만, 일반인들은 생계가 위협받는 일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수익률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 바로 분산투자다. 부자들 역시 분산투자를 진행한다. 일정한 수익률을 내기 위해서다. 하나가 실패하더라도, 다른 한쪽에서 나오는 수익률로 마이너스 된 부분을 메꾸기 위함이다.

분산투자는 여러 개의 돈을 불리기에도 적합하다. 작은 규모로 시작한 재테크가 일정시점이 되면 눈덩이가 되듯 불어나는 현상을 말하는 눈덩이 효과는 이미 소액재테크 방법으로도 유명하다. 저축으로 따지면 복리가 되는 것처럼, 복리가 되는 부동산도 존재한다.

그래서 나는 1억이 있다고 하면 각 5000만원씩이나 3000만원씩 쪼개어 분산투자를 하라고 조언한다. 투자할 부동산을 선택할 때도 각자 선호에 따라 한 상품에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토지와 아파트, 지식산업센터와 원룸 등 투자의 분야로 나누어야 위험성이 줄어든다.

최근 정부의 대출규제에서 벗어난 부동산투자는 종류가 많지가 않다. 그나마 가능한 것이라고는 토지와 오피스 관련 분야다. 특히,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 틈새 투자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지식산업센터는 한정된 부지 안에 각종 편의시설 및 교통편이 좋아 나날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투자가 금액을 따라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가치에 비례하여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토지나 수익형부동산 모두 기본은 계속 성장하며, 인구가 유입되는 지역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 이따금 소액투자와 분산투자를 했음에도 실패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초점이 가치가 아니라, 행위에 두었다는 점을 잘 알 수가 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나는 위험한 도전을 좋아하지 않는다. 100% 확실한 것은 없다고 믿는 편이다. 나 같은 겁쟁이에게 지식산업센터와 토지투자는 꽤 어울리는 재테크 투자법에 해당한다. 투자가치의 기본을 지키면서, 소액과 분산이 가능한 유일한 부동산 상품이다.

부자가 되고 싶다. 주변에서는 인생 한방이라고 말하지만, 스트레이트가 아닌 잽을 여러 번 날려서 조심조심 올라가 보려 한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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