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엄마라 불러”…윰댕·대도서관 고백에 응원 ‘봇물’

  • 등록 2020-01-08 오전 6:30:11

    수정 2020-01-08 오전 7:43:41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유명 유튜버 윰댕(본명 이채원·35)이 초등학생 아들이 있다고 밝혔다. 많은 누리꾼들은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며 그를 응원하고 있다.

윰댕 인스타그램
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유튜버 윰댕-대도서관(본명 나동현·41)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윰댕의 건강 문제로 두 사람은 2015년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식은 아직 올리지 않았다. 윰댕은 혼인신고 직후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대도서관은 ‘사람이 좋다’에서 “결혼은 최고의 선택이자 최선의 선택이다. 더 훌륭한 사람을 있을지 모르지만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윰댕 역시 “남편 같은 사람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순수하고 악의가 없다. 그리고 이렇게까지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은 더 이상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두 사람의 비밀도 공개됐다. 대도서관은 “(윰댕이) 이혼을 한 상태였고 애도 있었다”고 말했다. 윰댕은 “아이는 남자아이고 지금은 초등학생이다. 제가 책임져야 할 사람이 많다 보니까 그걸 말할 수 없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MBC ‘사람이 좋다’ 캡처.
윰댕은 아들을 향해 “이제 이모랑 엄마랑 섞어 쓰지 않고 엄마라고만 부르는 게 어때? 밖에 나왔을 때도 엄마라고 하는 거지”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대도서관은 윰댕의 이혼과 아이 사실을 다 알고 결혼했다. 윰댕은 방송 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도님은 제 병이나 아이의 존재를 다 알고도 제게 다가왔다. 처음에는 누군가를 다시 만난다는 게 두려워 밀어냈지만, 진심으로 저를 아껴주고 제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대도님에게 마음을 열게 됐다. 그 후로 결혼도 하게 되었고, 저는 아버지께 신장을 이식받아 건강도 되찾았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솔직한 고백에 많은 이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진짜 사랑이다. 두분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두 사람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감동”, “숨길 수 밖에 없었을 것 같다. 참사랑이 뭔지 보여준 대도서관.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 “둘이 참 인연인 듯. 행복하게 살길”, “그동안 얼마나 마음 고생 많았겠냐. 이제 당당하세요”, “천생연분이다. 행복하길”, “꽃길만 걸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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