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투 더 베이직…수소경제 첨병 역할할 것”

가스안전公 신임 사장에 임해종 전 기재부 공공정책국장
“글로벌 수소경제 시대 선도…새 성장 모멘템을 만들 것”
  • 등록 2020-09-18 오전 6:00:00

    수정 2020-09-18 오전 6:00:00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수소 경제 사회의 조기 정착을 위해 생산에서 활용까지 단계별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수소 경제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

지난 1월부터 공석이던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에 임해종 전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이 17일 취임했다.

임해종 신임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수소 경제를 선도할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임 신임 사장은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을 경영 슬로건으로 정하고 ‘가스안전과 사회가치 창출’이라는 공사에게 주어진 본연의 기본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미래를 준비하면서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20년 9월17일부터 2023년 9월16까지 3년이다. 임 사장은 1958년 충북 진천 출신으로 한양대 법학과, 영국 서섹스대 대학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기획예산담당관, 공공혁신기획관, 공공정책국장, KDB산업은행 감사 등을 역임했다. 더불어 민주당 증평·진천·괴산·음성 지역위원장을 맡아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기도 했다.

임 신임 사장이 수소 경제를 최우선 과제로 강조한 것은 가스안전공사가 수소 경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서다.

가스안전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 경제 선도를 위해 진행한 수소 전담기관 공모에서 ‘수소 안전 전담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소 경제 활성화의 걸림돌인 주민수용성 문제를 수소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임 신임 사장의 역할이 막중해진 것이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 660기를 확충하는 등 수소 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민이 ‘도시가스’ 수준 이상으로 수소 안전성을 신뢰할 수 있도록 생산, 저장·운송, 활용 전주기에 걸쳐 확실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임 신임 사장은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용품·시설 안전 기준 조사는 물론 사고예방 기술개발부터 대국민 홍보까지 수소 안전에 관한 다양한 사업을 벌일 예정”이라며 “특히 수소충전소 안전성 평가를 운영하는 한편 이중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모니터링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상생과 사회가치 실현을 위해 가스안전관리 분야에 불필요한 규제를 점검하고 민·관·공이 협업할 수 있는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가스산업분야 성장 모멘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