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종 신임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수소 경제를 선도할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임 신임 사장은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을 경영 슬로건으로 정하고 ‘가스안전과 사회가치 창출’이라는 공사에게 주어진 본연의 기본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미래를 준비하면서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20년 9월17일부터 2023년 9월16까지 3년이다. 임 사장은 1958년 충북 진천 출신으로 한양대 법학과, 영국 서섹스대 대학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기획예산담당관, 공공혁신기획관, 공공정책국장, KDB산업은행 감사 등을 역임했다. 더불어 민주당 증평·진천·괴산·음성 지역위원장을 맡아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기도 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 경제 선도를 위해 진행한 수소 전담기관 공모에서 ‘수소 안전 전담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소 경제 활성화의 걸림돌인 주민수용성 문제를 수소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임 신임 사장의 역할이 막중해진 것이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 660기를 확충하는 등 수소 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민이 ‘도시가스’ 수준 이상으로 수소 안전성을 신뢰할 수 있도록 생산, 저장·운송, 활용 전주기에 걸쳐 확실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어 그는 “상생과 사회가치 실현을 위해 가스안전관리 분야에 불필요한 규제를 점검하고 민·관·공이 협업할 수 있는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가스산업분야 성장 모멘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